제주연구원, 중기조합 활성화 위한 협동조합 등 관계자 의견조사 결과
특히 제주도내 중소기업협동조합 관계자들은 공동목적 사업 추진을 위해 공동사업지원센터 설립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이어 조합원사 관계자들은 조합과 조합원사 간 연대 강화, 정부나 지자체의 지원 확대, 시장지향성 강화, 공동구매, 공동브랜드 등 공동목적 사업 강화, 수익사업 모델 개발․발굴 강화 등이 중소기업협동조합 활성화를 위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제주연구원 최영근 전문연구위원은 22일 제주도내 중소기업협동조합 활성화 방안연구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연구는 기존 중소기업협동조합의 자생력 및 경쟁력 강화를 통해 조합원사의 이익증진을 도모하고 협동조합 미설립 업종의 협동조합 설립 유도 및 성장단계별, 업종별 비즈니스모델 개발․구축 등 도내 중소기업협동조합의 경쟁력 강화 및 활성화 도모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제주연구원은 중소기업협동조합의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제주도내 중소기업협동조합의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단계별․체계적으로 추진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추진방안에 따르면 단기는 1~2년 내 비교적 단기간에 수행할 수 있는 과제, 중기는 단기의 지속차원에서 3~5년 정도까지 수행되는 과제, 장기는 단기, 중기의 연장 또는 5년 이상 10년 정도의 비교적 장기적 관점의 과제로 정리했다.
우선 단기과제로 협동조합에 대한 인식 개선, 조직화․협업 시스템 구축․강화, 조합과 조합원사 간의 응집력 강화, 협동조합 가치 고취 및 전문성 확보를 위한 교육 내실화, 조합과 지자체의 단계별 역할 설정, 제주 특성에 맞는 신규 업종의 협동조합 발굴․설립, 다양한 산업분야와 연계한 융․복합형 협동조합 설립․지원 등을 제시했다.
또 중기과제로 중소기업협동조합 설립 요건 규제 완화, 시장경제적 활동 강화를 통한 역할 제고, 지자체의 지원 확대, 공동사업에 대한 세제지원 등 인센티브 강화, 공동사업 제품에 대한 지명경쟁입찰제도 도입 확대, 공동브랜드 개발 및 공동마케딩 사업 전개, 조합추천제도 실시 등을 마련했다.
이어 장기과제로는 시장지향성 강화, 비즈니스모델(수익모델) 개발․구축, 새로운 중소기업협동조합 모델 개발․구축, 공정주의 원칙 적용, 공동창고시설 및 공동판매망 구축, 자본조달방식 개선, 조합의 운영구조 개선 등을 제시했다.
ilyo99@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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