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일팀 센터 박지수. 연합뉴스
[일요신문] 여자농구 남북 단일팀이 4강에 진출했다.
이문규 감독이 지도하는 단일팀은 26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GBK 스포츠 컴플렉스 농구경기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농구 8강전에서 태국에 106-63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단일팀은 4강에 진출하게 됐다. 4강전 상대는 몽골을 꺾고 올라온 대만이다.
북측 로숙영의 득점으로 경기를 시작한 단일팀은 1쿼터부터 경기를 여유있게 끌고갔다. 1쿼터 종료 시점 전광판은 28-11을 표시했다.
2쿼터 들어 단일팀은 더욱 차이를 벌였다. 2쿼터에만 32점을 추가하며 사실상 승부를 끝냈다. 4쿼터 결과 최종 점수는 106-63이었다.
슈터 강이슬은 이날 3점 슛 6개 포함 20점을 기록했다. 팀내 최다 득점이다. 박하나와 임영희가 나란히 18점을 기록했다. ‘고교생 국가대표’ 박지현도 8 어시스트, 6리바운드, 3스틸로 맹활약했다.
한편, 단일팀 합류 여부로 관심을 모았던 ‘WNBA’리거 박지수는 지난 25일 팀에 합류 했지만 경기에는 나서지 않았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