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일요신문] 박창식 기자 = 인천시는 추석 연휴 중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문학, 원적산, 만월산 3곳 민자터널의 통행료를 면제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추석 전날인 23일 0시부터 25일 24시 사이에 문학, 원적산, 만월산 터널을 이용하는 모든 차량은 카드나 현금결재 없이 요금소를 통과하면 된다. 이 3곳은 인천시가 관리하는 민자터널이다.
시는 추석 연휴 기간 동안 통행료가 면제되는 고속도로와 연계되는 민자 터널의 이용 편의와 정체가 예상되는 인천가족공원 주변도로의 원활한 흐름을 위해 추석 연휴 3일간 통행료 면제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정부의 ‘명절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정책’에 따라 추석 연휴에는 전국 모든 고속도로의 통행료가 면제된다. 시에서 운영하는 민자 터널은 대상이 아니지만 이동이 많은 명절동안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통행료 면제 정책에 동참하고 있다.
시는 이번 통행료 면제를 통해 3일 동안 3개 민자터널을 이용하는 22만여대 이상의 차량이 1억7000만 원의 무료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유세종 도로과장은 “성묘, 친지 방문 등 이동이 많은 추석 연휴 동안 시민들께서 가족과 함께하는 행복한 추석 연휴를 보내시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인천의 민자터널 통행료를 면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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