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열린 기자간담회.
제주미술제 조직위원회는 다가오는 11월 2일부터 5일까지 4일간 문예회관 1, 2, 3 전시실 및 야외공간에서 스물네번째 제주미술제 ‘제미재미 잼잼’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미술로 한바탕 재미있게 놀아보자는 의미를 담아 ‘제미재미잼잼’을 슬로건으로 내걸었으며, ‘제주와 미술’이라는 큰 울타리 안에서 참여 작가들과 관객들 까지 모두 재미있게 놀 수 있는 새로운 공간으로, 7개의 섹션을 마련했다.
일곱개의 각기 다른 주요 섹션은 △ 참여 작가의 정보를 웹사이트에 아카이브 하는 ‘아카이브 및 라운지’(문예회관 1전시관) △ 20호 이하의 원화를 출품하는 ‘호기심의 수납장’(문예회관 2전시관) △ 작가의 굿즈를 판매하는 ‘호기심의 백화점’(문예회관 3전시실) △ 도내외 전문가들에게 작업을 알리는 ‘포트폴리오 리뷰’와 정책 세미나(제1전시실 라운지) △ 제주작가들의 작업실을 공개하는 ‘오픈 스튜디오’ △ 야외공간 설치물(문예회관) △ 미술인의 밤 행사와 결합해 작가과 관객이 직접 만나는 파티 등이다.
올해 제주미술제는 한국미술협회 제주지부와 서귀포지부, 한라미술인협회, 탐라미술인협회, 이주작가 등 400여명이 넘는 작가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참여 작가의 수만큼 전시작품도 회화, 드로잉, 공예, 서예, 문인화 등 400여점의 다양한 작품들을 전시할 계획이다.
미술제의 예술감독을 맡은 이나연 디렉터는 “참여하는 작가들이 다시 관객이 되어 함께하는 작가들의 작품을 호기심을 가지고 들여다보게 하고, 일반 관객들은 관객대로 참여하고 즐길 수 있으며 편안함을 느끼고 놀 수 있을만한 새로운 공간”으로 “제24회 제주미술제는 진정한 의미의 축제의 장이 되어보려 한다”고 밝혔다.
제24회 제주미술제 <제미재미잼잼>의 참여작가 모집은 9월 25일까지 진행된다.
참가신청은 제주미술제 홈페이지(https://www.jejuart.org)에서 출품원서 작성 및 작품을 등록하여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조직위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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