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창립 70주년을 맞은 평양 김책공업종합대학(김책공대)을 방문해 ‘세계 일류급의 대학’으로 발전시켜야 한다며 탐구 및 응용능력을 갖춘 인재 양성을 지시했다고 29일 조선중앙 통신이 보도했다.2018.9.29 연합뉴스
[일요신문] 북한의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평양 김책공업종합대학을 직접 방문했다. 김책공대는 김일성종합대학과 함께 북한 최고의 명문 대학으로 꼽히는 곳이다. 이날 김정은 위원장은 김책공대 창립 70주년을 기념해 학교를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의 조선중앙통신의 29일 보도에 따르면, 김정은 위원장은 개교 70주년을 맞은 김책공대의 교직원과 연구원들을 만나 축하의 뜻을 전한 것으로 확인된다.
이 자리서 김 위원장은 “과학 기술교육과 인민경제의 자립적 발전과 국방력 강화에 커다란 공헌을 해온 대학”이라며 김책공대를 높이 평가했다.
그러면서 김 위원장은 “김책공대는 당이 제일 믿고 자랑하며 내세우는 대학”이라며 “과학교육 사업을 지속 강화, 발전시켜나가는데 힘을 집중해야 경제 강국 건설의 열쇠도 손에 확고히 틀어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김 위원장은 김책공대 방문길에 최동명 당 부장, 박태성 당 부위원장 등과 동행한 것으로 확인된다.
한병관 기자 wlimodu@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