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토토측은 야구토토의 출발이 일단 성공적이라고 평가한다.스포츠토토의 한 관계자는 “당첨자 수도 1회차가 4백 명, 2회차가 9백 명을 넘어섰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이런 추세라면 앞으로도 야구의 인기와 함께 복권 참여자와 당첨자 수도 계속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복권 전문가들은 무엇보다 그동안 토토복권의 최대 단점이었던 게임방식의 복잡함을 극복하고 쉬운 게임방식을 적용한 것이 야구토토의 성공요인이라고 말한다. 골프토토가 로또복권처럼 단순한 6/45방식을 채택해 성공한 뒤 야구토토의 경우도 쉬운 게임방식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 왔다.
그 결과 야구토토는 ‘스트레이트식’과 ‘박스식’의 게임방법을 적용했다. 이는 경마의 쌍승식과 복승식 개념을 도입한 것이다. 즉 스트레이트식은 최다 득점팀을 득점 순서대로 3개팀을 맞추어야 하고 박스식은 순서와 상관없이 최다 득점팀 3개팀만 맞추면 된다.
특히 박스식은 8개의 야구팀 중 3개팀만 맞추면 되므로 경우의 수가 56가지밖에 없다. 야구토토 최소 배팅액이 1백원이므로 최소 5천6백원만 투자하면 무조건 박스식은 당첨되는 셈이다.
그러나 1회차 박스식 배당률이 64배이고 2회차 박스식 배당률은 25.8배였다. 배당률이 56배를 넘을 확률은 어디까지나 운인 것이다.이런 식의 ‘묻지마 베팅’을 하게 되면 당첨된다 해도 투자액보다 훨씬 적은 배당금을 받을 가능성도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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