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2시 12분께는 포항시 북구 동북동쪽 45km 해역에서 규모 2.5 지진이 추가로 일어났다. 구체적인 위치는 북위 36.16도 동경 129.85도이고, 깊이는 21km다. 앞서 발생한 규모 4.1 지진의 여진으로 기상청은 파악 중이다.
포항시 북구 흥해읍에 위치한 한 맨션이 지진으로 파손된 채 방치된 모습. 사진=최준필 기자
계기 진도는 경상북도와 울산 지역에서 Ⅲ, 강원도, 경상남도 등의 지역에서는 Ⅱ로 측정됐다. 계기 진도 Ⅲ은 건물 위층에 있는 사람이 현저하게 진동을 느끼는 수준이고 계기 진도 Ⅱ는 건물 위층에 있는 소수의 사람이 진동을 느끼는 정도다. 지진으로 인한 피해 신고는 없는 아직까지 없는 것으로 전해진다.
박형민 기자 godyo@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