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MBC ‘용왕님 보우하사’ 캡쳐
7일 방송된 MBC 드라마 ‘용왕님 보우하사’ 34회에서 이소연은 회사에 입사해 재희(마풍도)를 지켜달라는 제안에도 흔들리지 않았다.
이소연은 “할머니가 있는데 왜 제가”라며 외면했다.
오미연은 “다 이유가 있어서 하는 말이야”라며 설득하려 했다.
그러나 이소연은 “마풍도 씨가 저 안 믿어요. 절 아주 돈이면 간, 쓸개 다 팔아먹는 파렴치한 취급하면서. 아무튼 그 제안은 마풍도 씨도 거절할걸요”라고 말했다.
오미연은 “그걸 네가 어떻게 알아. 내 말은 일단 나서보면 길이 있지 않을까 하는거야”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소연은 “가장 큰 이유 하나 더 있어요. 저 주보그룹 싫어요. 저랑 우리 아빠 가진거 없어도 부끄럼없이 당당하게 잘 살았거든요. 근데 주보그룹이 무시했어요. 양심은 부자들만 있는 것처럼 짓밟았어요. 그래서 회사에 들어갈 수 없어요”라고 말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