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구인구직자들에게 더욱 빠르고 편리하게 정보를 제공하고자 시스템을 전면 개편하기로 했다.
자투리시간거래소는 주부, 청년, 노인층 등 자투리 시간 활용이 가능한 구직자를 대상으로 공공기관, 식당, 농촌지역 등에 매칭을 시키기 위한 연계 시스템이다.
특히 여유 시간대 활용이 용이한 구직자나 인력의 탄력적 운영을 희망하는 소상공인들에게 인기가 꽤 높은 포항시만의 독특한 구인·구직 프로그램이다.
시는 운영시스템을 전면 개편해 지금까지는 매칭 의뢰 건에 대해서만 연결하는 단순 중개역할에서 구인·구직 요인이 발생하면 바로 양방향 SNS 및 문자로 정보를 제공하는 보다 공격적인 시스템으로 개편하고 서비스 대상을 중소기업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라 SNS 및 문자 정보 수신을 희망하는 소상공인이나 중소기업들을 오는 13일부터 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모집하며 연중 신청 받는다. 개편된 시스템은 다음달부터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자투리시간거래소 활성화를 위해 거래소 마일리지제를 확대해 이용자를 대상으로 인센티브 지급 규모를 대폭 상향하고 거리소를 이용하는 청년들에게는 선별해 무료 직업훈련의 기회도 제공할 계획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이번 자투리시간거래소 시스템 전면 개편으로 일자리를 구하고자 하는 시민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일자리 창출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일자리관련 문의는 포항시청 일자리추진단으로 하면 된다.
# 포항시 의과대학 설립 본격 추진
포항시는 의과대학 설립의 본격적인 추진을 위해 지난 4일 ‘포항지역 의과대학 설립 타당성 조사 연구용역’ 사업을 추진할 업체 선정을 위한 입찰계획을 공고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포항지역의 의과대학 설립 필요성, 지역특성과 의료여건, 제4세대 방사광 가속기 등 우수한 R&D 기반시설을 활용한 의과대학 및 부속병원의 기능 및 규모, 설립비용 및 운영방안 등을 다각도로 분석해 지역특성에 맞는 의과대학 설립을 추진함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
입찰 참여를 희망하는 업체는 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에 학술·연구용역으로 입찰참가 등록한 업체이면 된다. 조달청 나라장터에 고지된 입찰공고 및 제안요청서를 참고해 제안서를 작성한 후 필요한 서류를 갖춰 오는 26일 오후 5시까지 포항시청 미래전략산업과에 방문·접수하면 된다.
시는 이번 용역 결과를 토대로 정부에 의과대학 설립을 적극 건의할 계획이며, 지역구 의원, 사회단체장, 종교·병원·언론사 대표, R&D기관장 등으로 구성된 의과대학 설립 추진위원회를 출범해 범시민 공감대 형성은 물론 의과대학 설립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보건복지부 산하 국책연구기관인 보건사회연구원은 2030년이 되면 의사가 7646명, 간호사 15만8554명 부족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국내 의대 입학정원은 2006년 이후 3058명으로 동결된 상태이다. 의과대학이 수도권에 집중돼 있어 지방은 의료인력 부족 등으로 수도권 원정진료 환자가 날로 늘어나고 있다.
포항시 관계자는 “포항에 의과대학이 설립 될 경우 의료산업 국가경쟁력을 강화시키는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며 정부와 국회에 지속적인 건의를 통해 의과대학이 반드시 유치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포항 지진대책, 고양시에서 배우러 왔습니다!
포항시는 11일 지진에 대한 방재대책 공유를 위해 고양시 지진대책 벤치마킹단 20여명이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날 허성두 지진대책국장은 시청 중회의실에서 고양시 김대식 시민안전주택국장, 김효상 시민안전과장 등 직원들을 맞아 지진 당시의 상황과 극복과정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시는 11·15 지진 이후 종합상황실 운영, 피해조사 및 복구, 건축물 안전도 평가 등 신속한 대응사례와 전담조직 운영, 365 선제적 종합방재 대책, 방재인프라 조성, 피해지역 재건, 이재민 주거안정 등 추진상황을 브리핑했다.
특히 지난주 발간된 지진백서를 통해 국내에는 지진 대응에 대한 선례가 부족했음에도 불구하고 긴밀하게 대처한 사례들과 시민·자원봉사자가 함께 위기를 극복한 과정들을 공유했다.
고양시 방문단 일행은 지진 피해지역의 복구현장과 이재민들을 위한 희망보금자리 이주단지 등을 직접 둘러보고, 수습과정의 애로사항과 시민 안전대책을 청취했다.
김대식 고양시 국장은 ”지진을 신속하게 수습하고 전담조직을 운영해 시민안전을 위한 대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는 포항시의 노력에 많은 것을 느꼈다“며 ”포항의 사례들을 참고해 고양시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방재 대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허성두 포항시 지진대책국장은 ”지진은 예측이 어려워 대비가 중요한 만큼 앞으로도 다른 도시와의 협력해 국가 안전문화 확산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포항문화관광, 유튜브 바이럴 경진대회 개최
(사진 = 포항시 제공)
포항시는 시승격 70년과 2019 포항 방문의 해를 맞아 ‘2019 포항문화관광 유튜브 바이럴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바이럴 마케팅이란 상품을 전면에 내세우기보다는 관심을 자아내는 영상이나 이미지를 통해 자연스럽게 상품을 인식하도록 만드는 광고 기법이다.
페이스북‧인스타그램‧유튜브 등 개인 계정에 후기를 올려 입에서 입으로 소문이 바이러스처럼 퍼져나가게 하는 효과를 노린다.
이번 유튜브 바이럴 경진대회는 전 국민을 대상으로 포항관광을 홍보할 수 있는 관광명소, 축제, 먹거리, 역사 등 다양한 자원을 직접 촬영하고 창의적인 기획과 스토리를 영상화하고 편집한 순수 창작 동영상을 다음달 1일부터 5월6일까지 접수한다.
한 달간의 마케팅 기간을 거쳐 유튜브 조회수와 작품성에 대한 심사 후 선정되는 최종 14개 작품에는 시상 및 시상금이 있을 예정이다. 참여에 대한 자세한 안내는 대회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고원학 국제협력관광과장은 ”다양한 관점을 통한 개성있는 포항관광 동영상 컨텐츠를 확보해 보다 적극적인 대외적 홍보를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 개학기맞이 교통사고 예방 안전점검 캠페인
(사진 = 포항시 제공)
포항시는 11일 제276차 안전점검의 날을 맞아 개학기 학교주변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홍보 캠페인을 포항양덕초등학교학교 일원에서 펼쳤다.
이날 캠페인은 ‘교통질서준수로 우리아이들의 안전을 지켜주세요’라는 주제로 포항시 재난안전트워크 단체 회원 및 안전보안관, 양덕초등학교 교직원 등 200여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학교주변 상가와 시민들을 대상으로 교통사고 예방과 안전운전을 위한 시민행동요령 등을 담은 안내문과 홍보물품을 배부했다.
이상달 도시안전국장은 ”새학기는 어린이 보행자 교통사고가 증가하는 시기로 무엇보다 안전운전에 대한 관심이 많이 필요한 시기“라며 ”모든 사람이 안전사고 예방에 관심을 갖도록 지속적으로 시민의식 개선과 안전문화 운동 전개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매월 4일은 ‘안전점검의 날’로 정해 시민 스스로 안전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생활 속에서 위험요인을 한 달에 한 번씩 점검을 실천하자는 안전문화운동의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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