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일요신문] 김장수 기자 = 남양주시(시장 조광한)가‘2019년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을 이달부터 본격 추진한다.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은 남양주시가 청년 일자리창출을 위해 행정안전부 공모에 참여해 선정된 사업으로 지난해 35명의 청년이 선발돼 사업 진행 중이다. 시는 3월 사업별 협약식을 개최해 신규 사업 참여자 32명과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올해 시가 추진하는 청년일자리사업은 청년행복일터사업, 청년기업가육성사업, 청년일드림사업으로 남양주시에 거주하는 만18세 이상 만39세 이하 미취·창업 청년과 지역 내 중소기업, 사회적 기업, 공공기관 등이 그 대상이다.
시는 청년행복일터사업을 통해 지역 내 중소기업 등이 청년을 채용하면 2년간 월200만원 수준의 인건비를 지원하고 청년기업가육성사업을 통해 청년에게 1500만원의 창업비용과 창업컨설팅 등을 지원한다.
또한 청년일드림사업을 통해 지역사회서비스와 연계된 비영리법인, 공공기관의 일자리를 청년에게 제공, 1년간 인건비를 지원하고 청년이 일 경험을 통해 재취업할 수 있도록 돕는다.
시는 위 3개 사업 추진으로 2019년 신규 선발자를 포함한 총 93명의 청년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약 16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속가능한 경제활동과 지역정착을 지원할 예정이다.
일자리정책과장은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을 시작으로 청년 고용난 해소의 물꼬가 트이기를 바란다”면서 “지속적인 점검을 통해 사업을 투명하게 추진하고 참여 청년에게 직무교육, 창업 컨설팅, 자격증 취득 등을 지원해 다양한 취·창업 지원 서비스를 연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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