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0월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국정감사 현장시찰 차원에서 독도를 방문해 둘러보고 있다. 사진=일요신문DB
일본 문부과학성은 최근 이러한 왜곡된 인식을 강화하는 방향을 담은 초등학교 교과서 검정결과를 발표했다. 검정 통과 일본 초등학교 5∼6학년용 3종 교과서에는 ‘한국의 (독도) 불법 점령에 일본이 계속 항의하고 있다’는 등 구체적인 표현이 추가됐다.
이에 대해 교육부는 일본에 즉각 시정을 촉구했다. 교육부는 지난 26일 대변인 명의로 낸 성명에서 “일본은 역사를 왜곡하는 초등학교 교과서 검정결과를 즉각 시정하라”고 촉구했다.
교육부는 “일본 정부가 침략의 과거사를 왜곡하고 우리의 독도 영토주권을 중대하게 위협하는 주장을 담은 초등학교 교과서를 검정 통과시킨 것에 강한 유감을 표한다”며 “역사를 왜곡하고 영토주권을 침해하는 일본의 거듭된 시도에 대해 관련 기관 및 민간·사회단체와 협력해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장익창 기자 sanbada@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