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MBC ‘용왕님 보우하사’ 캡쳐
3일 방송된 MBC 드라마 ‘용왕님 보우하사’ 52회에서 조안(여지나)은 추락한 윤복인을 살피지 않았다.
윤복인의 가방만 서둘러 챙기던 조안은 반지가 떨어진 것도 모르고 사무실로 돌아왔다.
자신의 뺨을 때리며 “정신 차려”를 반복하던 조안은 자신의 범행이 들킬까 전전긍긍할 뿐이었다.
그런데 박정학(서필두)이 모든 걸 목격했다.
조안은 CCTV를 두려워하며 박정학을 찾아가 “하라는대로 다 하겠습니다. 제발 살려달라”며 무릎을 꿇었다.
도움을 거절하는 박정학에 조안은 “풍도 씨 아버지를 죽인 게 부사장님이라고 했잖아요. 회장님 쓰러진거, 미인도 도난사건 등 이 모든게 부사장님 때문이라는 걸 제가 안다구요. 하지만 절 도와주신다면 그 모든 사실 다 잊겠습니다. 복종할게요”라고 약속했다.
이에 두 사람은 또 같은 배를 타게 됐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