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MBC ‘생방송 오늘저녁’ 캡쳐
5일 방송된 MBC ‘생방송 오늘저녁’에는 특별한 비법이 녹아든 경기도 이천의 ‘신비한 맛집’을 찾았다.
해장국이라고 다 같은 해장국이 아니다.
국물 맛을 좌우하는 육수는 한우 황소 등급 1플러스만을 고집한다.
후한 인심 자랑하는 소내장 및 선지도 충북 음성에서 직접 공수해 남다른 신선하믈 자랑한다.
선지는 보통 삶아내면 고유의 맛을 상실하기 때문에 무청을 아래에 깔고 찜통에 넣고 고소함을 더해 쪄내는 게 비법이다.
두 번째 메뉴는 족발탕이다. 족발이 국물과 만난 메뉴로 다소 이색적이다.
매일 들여오는 생족을 일일이 털 손질까지 다 해주는 정성을 더한다.
여기에 매년 김장철이면 1000포기씩 담가 저온창고에 1년 6개월 숙성시킨 묵은지와의 만남이 성사된다.
직접 담가 숙성시킨 할머니표 고추장과 조선간장으로 기초 양념을 해주고 누린내 잡는 마늘, 생강까지 넣어주면 이천에서만 맛볼 수 있는 묵은지 족발탕이 완성된다.
국물에 족발의 콜라겐이 듬뿍 들어가 구수하면서도 계속해서 숟가락질을 부른다고 한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연 매출 9억 비눗방울 버블맨, 봄 바다 도다리의 맛 등을 소개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