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KBS ‘티비는 사랑을 싣고’ 캡쳐
12일 방송되는 KBS ‘2018 TV는 사랑을 싣고’는 가수 심신 편으로 꾸며진다.
1990년대 히트곡 /오직 하나뿐인 그대‘로 최고의 스타로 올라선 원조 꽃미남 가수 심신.
솔로 가수로 성공하기 전 그의 가수 인생 첫 페이지는 고교 시절 스쿨밴드 ’버닝스톤즈‘에서 시작됐다.
1학년이었던 심신은 1983년 대전상업고등학교 축제 공연을 하던 3학년 밴드부 ’버닝스톤즈‘ 무대에 첫눈에 반했다.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의 첫 결성 때처럼 밴드 멤버들을 찾아가 노래를 불러 단번에 오디션에 합격했다.
심신은 밴드 리더였던 윤희현에게 록 음악의 하나부터 열까지 전수받으며 가수의 꿈을 키워나갔다.
그런데 가수가 되길 반대했던 심신의 아버지가 밴드 멤버들을 크게 혼내고 심신을 탈퇴시키고 말았다고 한다.
심신은 다시 밴드를 찾아갔지만 윤희현은 냉랭하게 심신을 돌려보냈었다.
어린 마음에 서운함이 앞섰던 심신은 그 후로 멤버들과 연락 하지 않았고 어느덧 35년의 세월이 흘렀다.
심신은 더 늦기 전에 멤버들에게 진심어린 사과를 전하고 싶다며 찾아나섰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