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산향교 상량식
[금산=일요신문] 육심무 기자 = 해체 보수공사가 진행 중인 충남도 기념물 제 122호 금산군 진산향교 명륜당 상량식이 지난 25일 열렸다.
상량식은 목조 건물의 골재가 거의 완성된 단계에서 대들보 위에 대공을 세운 후 최상부 부재인 마룻대를 올리고 공사와 관련된 기록과 천지신명께 고하는 축원문이 적힌 상량문을 봉안하는 의식이다.
금산군은 도지정문화재 보수정비 사업의 일환으로 5억5000만 원을 들여 지난해 7월부터 진산향교 명륜당 해체·보수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진산향교는 원래 조선 초에 진산면 읍내리 606번지 현재의 진산중학교 자리에 창건됐으나. 임진왜란 때 불탄 후 보수된 것으로 전해진다.
1755년(영조 31년)에 현재의 위치로 옮겼고, 1950년 6.25전쟁으로 훼손된 후 다시 보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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