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채널A ‘서민갑부’ 캡쳐
2일 방송되는 채널A ‘서민갑부’에는 예비신부들의 핫플레이스의 주인장 임미나 씨의 성공 스토리가 공개된다.
서울 청담동에는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들이 끊임없이 찾는 한 슈즈매장이 있다.
다양한 디자인은 물론 나만의 웨딩슈즈를 고를 수 있는 임미나 씨의 매장이다.
미나 씨는 고객의 스타일을 캐치해 모양, 굽, 원단, 장식까지 커스터마이징을 하고 드레스와 가장 잘 어울리는 웨딩슈즈를 컨설팅한다.
특히 원하는 문구를 캘리그라피로 밑창에 새겨줘 새로운 프로포즈 상품으로 발전시켰다.
158cm 단신이었던 미나 씨는 어려서부터 유독 힐에 집착했고 결국 그녀가 정착한 건 현재의 웨딩슈즈 사업이었다.
과거 한창 사업이 바빴던 미나 씨는 본인 결혼식 준비에 신경 쓰지 못해 웨딩슈즈를 깜박하고 말았다.
드레스에 가려질 슈즈라 키라도 커 보이고 싶어 선택한 두껍고 투박한 웨딩슈즈. 하지만 갑작스러운 결혼식 이벤트로 하객들에게 촌스럽고 투박한 웨딩슈즈를 적나라하게 보여주게 되면서 결혼식은 악몽으로 남고 말았다.
이는 미나 씨의 본격적인 웨딩슈즈 사업의 불씨가 되었고 결국 6년 만에 자신의 브랜드를 만들어 연 매출 20억 원을 달성하게 된다.
싫증을 잘 내고 새로움을 추구하는 성격 탓에 한 달에 열 개의 신상을 출시한다는 그녀의 매장. 미나 씨는 직접 발품을 팔아 공수한 명품 원단들로 자신만의 개성 있는 웨딩슈즈를 고객이 만들어내도록 돕고 있다.
또 부산, 대구는 물론 대만, 홍콩까지 쇼룸을 오픈해 자신의 브랜드를 세계에 알리고 있다. 여기에 웨딩드레스 제작, 웨딩 촬영 디렉팅과 스타일링 등 관련 사업을 다양하게 확장하고 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