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 박람회 장면, 사진=보령시청
[보령=일요신문] 이상원기자 = 보령시가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고용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 23일 실시한 상반기 일자리 박람회가 구인·구직자 간 미스매칭(mismatching) 해소로 큰 인기를 얻었다.
이번 박람회에는 ㈜오쿠, 코리아휠(주), 한국후꼬꾸(주) 등 11개 기업이 직접 참여하고, 돌담길 뜰안, 더 외식 등 10개 업체가 채용대행 등 모두 21개 업체가 참여했으며, 400여 명의 구직자가 참여해 높은 취업 열기를 보였다.
직접채용에 참여한 11개 기업에서는 198명의 면접자 중 23명이 현장면접을 통해 최종 채용이 확정됐고, 22명은 회사 측의 2차 내부검토 등을 통해 채용을 확정키로 했다.
또 채용대행으로 간접 참여한 10개 업체는 26명 모집에 39명이 신청했으며, 대행업체에서 이력서 등 서류 검토 후 채용 업체와의 조율로 최종 채용 여부를 결정키로 했다.
이밖에도 예비 노년층을 위한 인생이모작설계 등 취·창업 컨설팅, 재미로 보는 지문인적성 검사, 이미지 메이킹을 위한 퍼스널컬러진단, 네일아트, 메이크업 등 구직자들을 위한 다양한 취업 지원 서비스도 함께 제공되어 참여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복규범 지역경제과장은 “일자리 박람회를 통해 구인·구직자 간 미스매칭이 조금이나마 해소되었길 바란다”며, “이번 박람회에 참가한 구직자들의 이력 등 기초 정보를 바탕으로 구인을 원하는 업체와 지속 연결하여 취업률을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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