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실버주택․종합복지타운 조감도,사진=보령시청
[보령=일요신문] 이상원기자 = 보령시는 주거와 복지를 아우를 공공실버주택과 종합복지타운이 대행사인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의 착공신고가 완료됨에 따라 오는 2021년 준공을 목표로 이달부터 본격 착공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명천택지개발지구 내에 들어설 공공실버주택은 지난 2017년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144억 원 등 모두 221억 원을 들여 추진하는 것으로, 공공실버주택 26㎡(12평형) 84세대, 36㎡(16평형) 36세대 등 모두 120세대와 지상 4층 연면적 4,216㎡ 규모의 종합복지타운이 들어서게 된다.
공공실버주택은 건설비는 정부재정과 민간 기부금을 공동으로 활용해 저층부(1~2층)에는 복지관을 설치하고, 상층부에는 고령자 맞춤형 주택을 건설해 주거와 복지 서비스를 함께 제공하는 것이다.
또한 주거공간의 경우 문턱을 없애고 복도·욕실 등에 안전 손잡이·비상콜 등이 설치되며, 건물 저층부 복지관에는 물리치료·건강진단과 댄스 등을 이용할 수 있는 시설도 조성된다.
특히 시는 지난 2017년 LH와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시의 요청에 따라 LH는 저소득층의 주거안정을 위한 146세대의 영구임대주택과 1116세대의 국민임대주택도 오는 2021년 준공을 목표로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공실버주택의 입주 자격은 65세 이상 저소득층 노인으로 국가유공자와 독거노인에게 우선순위를 부여할 계획이다.
홍상의 건축허가과장은 “어르신의 주거안정뿐만 아니라 생활여건을 향상시킬 실버주택과 지역사회의 복지 서비스를 연계할 종합복지타운 조성으로 시민 삶의 질이 향상될 것”이라며, “시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하게 조성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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