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20~24일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2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95% 신뢰수준 ±2.0포인트)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5얼 4주차 국정 수행 지지율은 전주보다 0.6%포인트 오른 50.0%(매우 잘함 27.9%, 잘하는 편 22.1%)를 나타냈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이 50%대를 회복한 것은 지난 2월 3주차(51.0%) 이후 3개월여만이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0.4%p 낮아진 45.6%(매우 잘못함 31.4%, 잘못하는 편 14.2%)로,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를 오차범위(±2.0%포인트) 밖인 4.4%포인트 앞섰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전주보다 3.0%포인트 떨어진 39.3%로 30%대 후반으로 하락했다. 반면 자유한국당은 0.8%포인트 오른 31.9%로 30%대 초중반을 기록하며 민주당과의 격차를 7.4%포인트 줄였다.
정의당은 1.7%p 오른 7.6%, 바른미래당은 0.1%p 내린 5.0%, 민주평화당은 0.1%p 내린 2.2%를 기록했다. 이어 기타 정당은 0.5%p 오른 1.9%, 무당층(없음·잘모름)은 0.2%p 오른 12.1%로 집계됐다.
장익창 기자 sanbada@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