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흥덕구 무인 철도 건멀목 인명사고가 나자 경찰과 코레일 관계자들이 현장을 수습하고 있다. 남윤모 기자
[청주=일요신문] 남윤모 기자 = 6일 오후 6시 22분경 청주시 흥덕구 한 무인 건널목에서 철길을 건너던 신원미상의 여성이 청주에서 조치원 방면으로 향하던 화물열차에 치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가 난 건널목은 차량과 사람 통행이 빈번한 곳으로 사고위험지역으로 꼽히는 곳이다.
사고 여성을 추돌한 기차는 청주역에서 조치원역 방향으로 가는 화물열차로 건널목에서 약 100여 m를 지나 정지했다.
경찰과 소방서, 코레일 관계자들은 사고수습을 위해 청주역에서 조치원 역 간 복선 선로중 1선을 차단하고 사고 수습에 나섰으며 경찰은 신원미상의 여성에 대한 신원파악에 나섰다.
인근 동네 이장들은 연락망을 통해 사고를 당한 여성의 신원을 파악하고 있으며 각 동네 마을 방송을 통해 건널목에서 사고를 당한 여성을 찾고 있다.
코레일의 무인 철도건널목 CCTV확인된 사항은 여성이 비가 내리는 관계로 우산을 쓰고 철도 건널목을 지나다 다가오는 기차를 발견하지 못해 사고를 당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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