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전 8시 20분께 청주시 율량동 상리 교차로 인근에서 11중 충돌이 일어나 경찰과 관계자 들이 현장을 수습하고 있다. 남윤모 기자
[청주=일요신문] 남윤모 기자 = 13일 오전 8시 20분께 충북 청주시 율량동 상리 교차로 부근에서 신호대기중이던 차량 11대가 충돌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이날 사고는 증평과 내수로 빠지는 3차로에서 우암산 터널을 빠져나와 율량동 방향으로 신호대기중이던 차량들이 연쇄적으로 추돌하면서 발생, 2명이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으며 나머지 운전자들도 혹시 있을 부상에 대비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 사고로 용암동에서 상리사거리로 넘어오는 차량들이 아침 출근시간 극심한 혼잡을 빚었으며, 경찰은 싸이카 7대 및 동원 가능한 경찰 차량 4대 등을 비롯 경찰 대원 20여 명이 총 출동해 교통정리 및 사고 현장을 수습했다.
최초로 사고를 유발한 외제 승용차는 현장에서 한때 음주 의심이 있었으나 측정결과 음주는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서는 운전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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