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보은군 속리산 묘봉에서 추락사한 채 구조해 소방서 헬기로 긴급 하산후 병원으로 이송하려 하고 있다.(사진=보은소방서제공)
[보은= 일요신문] 남윤모 기자 = 충북 보은군 속리산 묘봉 산책을 나섰던 스님이 산 절벽아래 추락해 사망한 채 발견됐다
통도사에 적을 두고 법주사에 공부하러온 A스님은 21일 오후3시경 동료스님에게 혼자 묘봉을 다녀오겠다고 출발한 후 연락이 두절됐다.
이에 따라 법주사는 21일 오후7시30분 경찰과 소방서에 실종신고를 했고 밤12시까지 법주사 선원스님과 119소방서구조대.경찰구조대. 마을 산악 구조대가 수색을 했지만 야간 수색이 어려워 중단했었다.
22일 날이 밝자 다시 수색에 나서 오전 9시55분경 속리산 북가치와 관음봉 사이 암벽 밑으로 추락해 숨진채 수색대에 의해 발견됐다.
충북 보은경찰서와 소방서는 A스님이 실족사 한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현장감식과 함께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속리산 법주사는 사망한체 구조된 스님을 헬기로 옮겨 충북 보은군 보은읍 금강장례식장에 안치하고 소속사찰인 통도사와 운구 및 장례절차를 협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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