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구로구 애경 본사 전경. 사진=임준선 기자
정용진 신한금투 연구원은 2분기 실적 하락 요인에 대해 “중국 유저 수요는 견고했지만 유통사들의 재고 정책 변화와 회사의 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한 물량 통제로 주요 채널의 매출 성장세가 둔화됐다. 고마진 직수출 비중 감소로 영업이익률도 소폭 하락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정 연구원은 “3분기 주요 제품의 수요는 높다고 판단돼 9~10월 중 본격적인 중국 대상 수주가 회복돼 3분기 매출은 2004억 원으로 고성장세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사업구조가 경쟁사들 대비 안정적으로, 국내 화장품 산업의 경쟁이 심해지면서 어려운 업황이지만 생활용품 사업부의 실적이 개선돼 부진을 상쇄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장익창 기자 sanbada@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