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가 있는날 행사 포스터
[세종=일요신문] 육심무 기자 = 추억의 뮤지컬과 영화음악을 주제로 한 각종 공연 및 체험 행사로 무더위가 시작되는 6월 세종시의 밤을 달군다.
세종시는 오는 29일 조치원 정수장 일원에서 6월 문화가 있는 행사로 ‘뮤지컬과 영화음악의 밤’을 개최한다.
이날 개막식에서는 영화음악과 뮤지컬, 드라마 OST 등으로 구성된 ‘뮤지컬 & 영화음악 콘서트’가 진행된다.
이번 콘서트에서는 특히 ‘명량’, ‘괴물’, ‘태극기 휘날리며’, ‘해적’ 등 영화의 명장면과 주제곡이 어우러지며, 주말의 명화 메들리와 뮤지컬 음악, 드라마 OST 등이 펼쳐진다.
개막에 앞서 현악 3중주, 버스킹 공연, 영화시상식 포토존, 체험부스, 물놀이 에어바운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또 사회적 기업과 마을기업 등이 참여한 ‘청사진-청년, 사진과 진심’ 프로그램과 푸드트럭 코너가 마련돼 시민들에게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이춘희 시장은 “도시문화재생사업으로 재탄생한 문화시설인 조치원 정수장에서 문화가 있는 날 행사가 진행되어 더욱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매월 새로운 내용으로 펼쳐진 문화가 있는 날 행사에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세종시민대상 및 명예시민 후보자 공모
세종시가 지역사회 및 시정발전과 건전한 시민사회 기풍 조성에 기여한 시민을 포상하고자 제7회 세종시민대상과 2019 명예시민 후보자를 공개 모집한다.
세종시민대상은 지역사회의 발전과 밝고 건전한 시민사회 기풍 조성에 기여한 시민에게 주어지는 상으로 ▲지역사회개발 ▲교육‧문화‧체육 ▲사회봉사‧효행 ▲특별공로상 등 4개 부문별로 1명씩 선정된다.
자격요건은 각 부문별 공적이 현저한 사람으로, 공고일 기준 세종시에 거주하고 있어야 한다.
다만, 특별공로상은 거주지에 제한이 없다. 수상자는 심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오는 9월 중 최종 선정되며, 시상은 오는 10월 5일 제7회 세종축제 개막식에서 진행된다.
# 예비마을기업 육성사업 참가 법인 모집
세종시가 올해 제2차 예비마을기업 육성사업에 참여할 법인을 다음달 30일까지 모집한다.
예비마을기업 신청을 위해서는 설립 전 교육 입문과정(8시간)을 법인 대표를 포함한 2인이 이수해야 한다.
시는 접수 후 현지조사와 서류 적격 검토 등 심사를 거쳐 최대 3개 업체를 선정해 기업당 1000만 원 이내(보조금의 20% 자부담)의 시설비, 물품구입비, 재료비, 홍보비, 인건비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 반려견 등록 및 변경 자진신고 기간 운영
세종시는 오는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2달간 반려견 등록 및 변경 자진신고 기간을 운영한다. 시는 반려동물 등록 활성화를 위해 미등록 반려견 자진신고 기간을 운영한다.
반려동물 등록대상은 (준)주택에서 기르는 개, (준)주택 외의 장소에서 반려 목적으로 기르는 3개월령 이상의 개로, 반려동물을 등록하지 않았을 때는 과태료가 최대 60만 원까지 부과된다.
관내 조치원읍, 장군면, 각 동(洞) 지역의 반려견은 동물등록이 의무사항이며, 장군면을 제외한 면(面)지역은 동물등록 제외지역이나 소유자가 원할 경우 등록할 수 있다.
다만, 도사견, 아메리칸 핏불테리어, 아메리칸 스태퍼드셔 테리어, 스태퍼드셔 불테리어, 로트와일러, 그 잡종의 맹견은 등록 제외지역과 관계없이 반드시 동물등록을 해야 하고 맹견 소유자는 매년 3시간 이상 의무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시는 자진신고 기간이 지난 오는 9월부터는 반려견 미등록 소유자를 집중적으로 단속해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다.
# 세종교육포럼 개최
세종시교육원이 26일 ‘학습도시 세종! 미래 길을 묻다’라는 주제로 세종교직원, 타 시·도 교육정책연구소 연구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종교육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에서 전북대 박휴용 교수는 ‘포스트 휴먼시대의 학교 교육의 변화’를 주제로 한 첫 번째 기조강연에서 인간과 동물, 기계의 관계성을 재해석하여 인간을 바라보는 포스트휴머니즘을 바탕으로 포스트휴먼적 교육과 학습은 어떻게 행해져야 하는지에 대한 방향을 제시했다.
‘학교자치와 미래교육’을 주제로 한 두 번째 기조강연에서 경기도교육연구원 홍섭근 연구위원은 ‘5·31 교육개혁’의 배경과 기본 방향을 살펴보고 미래교육에 대한 새로운 도전과 교육개혁의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분과발표에서는 온기찬 강사가 ‘인지적 관점에서 교수-학습의 미래’를, 제주시교육지원청 현혜정 장학사가 ‘국제 공인 교육프로그램(IB MYB)의 제주 공교육 적용 가능성 탐색’을, 세종교육원 한희경 교육연구사가 ‘미래교육과 학교 공간’이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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