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김종대 의원이 충북도당위원장 출마를 선언하며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남윤모 기자
[청주=일요신문] 남윤모 기자 = 정의당 김종대(비례대표) 의원은 26일 충북도청 기자 회견실에서 “당의 혁신과 충북 정치 변혁을 바라는 열망을 안고 이번 충북도당위원장 선거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시민의 삶을 변화시키려면 기득권 정치에 대한 강력한 대안 세력이 필요하다”며 “정의당이 그 소임을 받아 중원인 충북 정치 1번지 상당구에서 진보정치의 가치를 확산하는 중추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치는 사람에 대한 애정과 공동체에 대한 사명을 통해 그 가치가 실현된다”며 “신산업을 일으키는 등 급진성이나 과격성이 아닌 책임성으로 검증 받겠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내년 총선에 청주 상당구 출마를 선언한 국회의원으로서 당을 먼저 변화시키고자 한다”며 “당찬 지역 정치로의 새로운 도전은 지역 정치에 활력을 불러일으키고 충북을 변화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당원을 중심으로 개혁 민생세력의 구심점을 만들어 정의당 충북도당을 재탄생시키겠다”고 약속했다.
김 의원은 구체적 대안으로 ‘생태주의 녹색성장’과 ‘청주공항 활성화’를 들면서 다음달 1일 ‘군 MRO의 민·군 융합 촉진을 통한 혁신성장 방안’ 세미나를 갖기로 했다고 말했다.
마찬가지로 정의당 충북도당위원장 후보로 등록한 정세영 현 도당위원장과 경선에 나서는 김 의원은 도민들에게 관심과 성원을 부탁했다.
한편 정의당은 다음달 8~13일 당직선거를 진행하며 투표 마감일에인 12일에 도당위원장과 지역위원장 결과를, 13일에는 당대표 선거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정의당은 현재 등록당원 5만명과 투표를 행사할 수 있는 권리당원 3만명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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