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일 시장의 언론인 간담회 모습
[보령=일요신문] 이상원 기자 =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길며 국내 최장인 보령해저터널이 공사 착수 7년여 만에 양방향 관통돼 당초 계획대로 오는 2021년 개통된다. 관광과 문화, 역사, 경제 등 서해안 관광거점벨트 핵심 도시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역동적으로 준비해 나가겠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27일 오전 웨스토피아에서 열린 민선7기 취임 1주년 언론인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하고 원산도를 충남도는 물론 대한민국의 신관광산업의 랜드마크로 준비해 나가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민선7기 1주년을 기념하고 다가올 제22회 보령머드축제 계획을 홍보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간담회는 그동안의 시정 성과와 향후 운영 계획, 머드축제 홍보의 순으로 진행됐다.
민선7기의 지난 1년간 주요성과로는 ▲국비 3330억 원 확보로 지역균형발전 가속화 ▲2022 보령해양머드박람회 국제행사 승인 ▲도시재생 뉴딜사업 2년 연속 선정 ▲원산도 해양관광 웰니스 투자선도지구 선정 ▲공공실버주택 및 종합복지타운 착공 ▲천북 굴단지 새단장 ▲세계축제도시 선정 및 평생학스도시 지정 등이 보고됐다.
또 ▲군산세관 보령세관비즈니스센터 개청 ▲도서지역 도난방지 시스템 장비구축 ▲연안여객선 준공영제 도입 ▲어린이집과 경로당 등 455곳 공기청정기 보급 ▲산후조리비 지원 ▲연안여객선 이용 도서민 숙박비 지원 ▲안전먹거리 제공 및 학부모 경제적 부담 경감을 위한 고등학생 무상급식 ▲초·중·고교생 학습교구재 지원▲대기환경 개선을 위한 노후 경유차 폐차(상반기 444대) 등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하반기에는 전 세대 및 기업용 전기요금 일부지원, 경로당 운영비 월 20만 원 증액 및 배상책임료 1곳당 20만원 가입, 치매안심요양병원 증축 및 리모델링 준공도 완료될 것으로 보고했다.
이와 함께 내년도 이후 계획으로는 ▲웅천 일반산업단지 준공 및 청라농공단지 착공 ▲두산인프라코어 건설기계 성능시험장 가동 ▲국제수준의 해양레저 복합단지 및 스포츠파크 조성 ▲종합복지타운 및 가족지원센터 건립 ▲시민 힐링 대규모 도시공원 조성 ▲보령~대전~보은 간 고속도로 건설 ▲대천~죽정동 간 도시계획도로 개설 ▲시립도서관 건립 ▲적극행정을 통한 불합리한 규재개혁 및 행정혁신도 펼쳐 나가기로 했다.
김동일 시장은 “미중 무역 갈등으로 대외 경제의 리스크가 크고, 이에 따른 국내 경제는 물론 지역경제도 언제 살아날 지 모르는 상황에서 기업 유치와 일자리, 청년 창업 분야도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 국제 및 국내 스포츠 대회를 지속 실시해 많은 국민이 보령을 찾을 수 있도록 스포츠 마케팅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서 언급했듯이 오는 2021년이면 대형 리조트가 들어서 해양레저와 관광을 획기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호재가 발생하고, 2022년에는 해양머드박람회로 지역의 발전을 10년 이상 앞당길 수 있는 모멘텀이 마련된다”며 “이를 착실히 준비해 인구 감소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보령이 살아나면 시민들의 삶의 질 또한 향상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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