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MBC ‘생방송 오늘저녁’ 캡쳐
28일 방송된 MBC ‘생방송 오늘저녁’ 국수의 신 코너에서는 색다른 한 그릇 만찬을 소개했다.
첫 번째로 찾아간 곳은 경기 안성시에 자리한 한 식당으로 일명 ‘삼합 냉면’을 맛볼 수 있는 곳이다.
큰 접시에 수육 무침과 채소 무침, 비빔냉면까지 푸짐하게 즐길 수 있다.
수육무침은 소고기 사태와 양지를 삶아 만든다.
고춧가루와 깨소금, 설탕을 넣고 버무려 겉절이 김치처럼 입에 착 감기는 맛이 일품이다.
비빔냉면과 채소 무침은 소고기를 볶아 넣은 특제 양념장에 무쳐낸다.
볶은 소고기에 고춧가루, 양파, 대파를 넣고 1주일간 숙성시켜 감칠맛이 뛰어나다.
면발은 메밀과 전분을 반반 섞어 쫀드한 맛을 자랑한다.
물냉면도 특별한 매력이 있는데 양지와 사태를 우려낸 고기 육수에 동치미 국물을 더해 개운한 맛이 최고다.
물냉면과 짝꿍으로 나오는 대파와 오이고추도 있다.
부드러운 면발과 함께 먹으면 시원한 맛과 식감이 살아난다.
두 번째 만찬은 경기 평택시에서 만나볼 수 있다.
색색의 고명과 초록면발로 보는 재미까지 가진 계란탕 칼국수가 주인공이다.
시금치로 쫀득한 초록면발을 만드는데 부드러운 식감과 향긋함이 더해진다.
담백한 육수는 오로지 대파, 양파, 표고버섯만을 사용해 끓인다.
주문 즉시 계란을 풀어내 걸쭉하고 부드러운 식감에 영양까지 더한다.
고춧가루, 들깻가루, 김가루로 구성된 삼색 양념은 입맛 살리는 세 가지 맛을 가지고 있다.
여름 별미메뉴인 쫄면은 멸치를 넣고 진하게 끓인 해물 육수 양념장이 비법이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연매출 4억 춘천 수제 버거 사나이도 만나본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