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경제토론회에서 축사를 진행하는 나경원 원내대표
[대전=일요신문]육군영 기자 = 자유한국당 정책위원회와 대전시당은 1일 대전 상공회의소에서 대전 지역경제 살리기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에는 나경원 원내대표를 비롯한 정용기 정책위원장과 대전지역 국회의원도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국회 일정을 사유로 축사만 진행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축사를 통해 “정치의 기본은 국민이 배불리 먹고 살게 하는 것이라 생각한다”면서 “정치권 모두가 머리를 맞대고 해결책 모색나가자”고 말했다.
정용기 정책위원장은 “관세청의 6월 수출 동향에 따르면 전년 대비 13.5%의 수출이 줄었다”면서 “전국의 지역경제는 중앙보다 더 심각한데, 정부에서는 이 부분을 살피고 있는지 대전을 시작으로 전국 시도별 순회토론을 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장우 국회의원은 “주 52시간 근무의 파장은 아무런 대책도 없고 최저임금의 상승은 자영업자들을 붕괴시키고 있다”며 “현재 상정 중인 법안들도 친노동정책과 강성귀족노조에 치우친 법안들이라 세금은 오르고 사대보험도 오르고 있다”고 비판했다.
대전 지역경제 살리기 토론회 기념사진
이날 토론회에는 유병로 한밭대 교수와 정태희 대전산업단지 부이사장, 김선민 대전사업가연합회장, 전원식 중소기업중앙회장등이 참석해 대전 지역경제의 전반적인 위기 실상과 대안에 대한 토론을 진행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대전이 지닌 역사적 중요성에 비교해 경제는 날로 쇠약해지고 있는 점이 우려된다”면서 “오늘 토론내용 중 좋은 의견들을 당 정책에 반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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