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일요신문] 육심무 기자 = 충청권 기초자치단체장에 대한 직무수행 만족도 조사에서 박용갑 대전 중구청장과 황선봉 충남 예산군수가 4개월 연속 가장 좋은 평가를 유지했다.
대전시 기초자치단체장의 경우 박용갑 중구청장이 49.0%로 대전시 자치구 가운데 가장 높은 직무수행 만족도를 보였다.
이는 3월(56.0%)과 4월(52.0%) 5월(58.3%)에 비해 다소 낮아지긴 했지만 4개월 연속으로 대전시내 자치구청장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남성(50.8%)이 여성(47.7%)보다 높은 만족도를 보인 가운데 연령별로는 60세 이상(62.7%)에서 가장 높았고 목동·중촌동·용두동·오류동·태평1,2동 등 제2선거구(62.7%)에서의 긍정 평가가 높았다.
박정현 대덕구청장은 이번 달 조사에서 43.8%로 5월의 42.8% 보다 1%p 올라 황인호 동구청장을 제치고 처음으로 대전시내 기초자치단체장 만족도 2위로 올라섰다.
황인호 동구청장의 직무수행 만족도는 42.7%로 전달에 비해 1.9%p가 내렸고 2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이며 3위로 내려앉았다.
충남도내 15개 시·군 기초자치단체장 가운데는 황선봉 예산군수가 78.5%로 전달에 비해 3.1%p 상승했으며, 4개월째 충남도내 1위를 고수하고 있다.
여성(85.0%)이 남성(74.6%)보다 높았고 삽교읍·대흥면·응봉면·덕산면·봉산면·고덕면·신암면·오가면 등 2선거구(85.0%)에서의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 연령별로는 60세 이상(85.2%)에서 가장 높았다.
노박래 서천군수는 76.8%의 만족도로 2개월 연속 충남도내에서 2위를 차지했다.
김동일 보령시장(73.6%)이 3위, 박정현 부여군수가 72.3%로 4위, 김돈곤 청양군수는 69.4%로 5위를 차지했다. 가세로 태안군수(62.1%)도 긍정평가가 높게 나왔다.
㈜세종리서치(대표 권주한)가 지난 6월 29일부터 30일까 충청권 시·도지사 및 교육감과 20개 시장·군수·구청장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조사는 유선전화 RDD 100% 방식으로 19세 이상 대전시 1501명, 충청남도 2997명, 세종시 301명을 대상으로 설문했다.
각 변수별로 교차분석을 실시한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대전 ±2.53%p, 충남 ±1.79%p, 세종 ±5.65%p이며 응답률은 대전 2.3%, 충남 2.5%, 세종1.7%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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