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충남도지사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내포=일요신문] 육심무 기자 = 충남도가 주요 정책에 참여한 관련자의 실명과 의견을 공개하는 정책실명제 과제 선정에 도민의 수요를 반영키로 했다.
도는 오는 22일부터 다음달 21일까지 도민 신뢰를 확보하고 정책의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해 국민신청실명제 접수를 실시한다. 국민신청실명제는 정책실명 공개과제 선정 시 국민이 원하는 사업이 공개될 수 있도록 수요를 직접 반영하는 신청 제도다.
접수 대상은 개인정보를 포함해 ‘공공기관의 정보공개에 관한 법률’에서 비공개 사유에 해당하는 경우를 제외한 도의 모든 사업이다.
접수된 사업은 정책실명제 심의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공개 여부를 판단하며, 정책실명 공개과제로 선정한 사업은 정보 공개포털 및 도 누리집 등에 등록·공개한다.
도 관계자는 “국민신청실명제는 도정현안, 국정과제, 국민신청사업 등에 대해 도민의 알 권리를 충족하고, 소통하는 도정을 실현하기 위한 제도”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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