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국토교통부, 김상훈 의원실
25일 김상훈 자유한국당 의원(대구 서구)이 국토교통부에서 제출받은 혁신도시 입주기업 현황 자료를 보면 지역별로 보면 특히 경남의 혁신도시 입주기업이 크게 늘어나, 1년 전 13개이던 것이 올해 218개로 전국 광역단체 중 가장 큰 폭으로 늘었다. 입주기업 수도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전남 역시 같은 기간 86개에서 205개로 급증했다. 부산의 경우 107개에서 139개로 32개사가 늘었고, 대구는 102개사에서 130개사로 28개사, 강원의 경우 30개사에서 44개사로 늘었다.
반면 전북의 경우 같은 기간 0개에서 2개로 전국 혁신도시 중 가장 적었고, 울산은 37개사에서 도리어 31개사로 줄어들었다.
김상훈 의원은 “묘하게도 문재인정권 지지기반인 경남과 부산, 광주전남 지역 혁신도시 입주기업이 타지역 보다 월등히 늘어났다.”면서 “해당 자치단체의 노력이나 기업들의 선호도에 따른 결과로 보지만, 상식적으로 석연치 않는 점들이 보이는 만큼 감사원의 각별한 관찰과 예방감사가 필요해 보인다.”고 지적했다.
장익창 기자 sanbada@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