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이 유출된 보청천변에 방제용 기름띠가 설치돼 있다. 남윤모 기자
[청주=일요신문] 남윤모 기자 = 29일 오후 6시40분께 충북 보은군 보청천에 윤활유 기름이 유출되면서 군이 긴급방제에 나섰다.
이날 사고는 수문을 개폐시키는 유압식 펌프에 들어있던 윤활유 기름이 유출되면서 보청천 보가 기름으로 뒤덮여 보은군 관계자들이 긴급 방제 작업을 하고 있다.
군은 방제포를 설치하고 유출이 더이상 확대되지 않도록 긴급 방제에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유출된 윤활유를 수거하는 데 시간이 걸릴 것으로 추정, 수거가 완료되는 대로 펌프를 조사해 유출 경위를 파악해 조치할 것으로 알려졌다.
주민 A모씨는 “군이 보청천의 중요함을 인지하고 있다면서 이런 사고가 난 것은 평소 관리가 부실했다는 반증’이라며 ‘향후 보청천 관리에 더 신경을 써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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