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 전통문화체험관
[옥천=일요신문] 육심무 기자 = 충북 옥천군은 내년 개관을 앞둔 전통문화체험관의 운영계획 수립을 위해 오는 10월말까지 프로그램 제안을 공모한다고 30일 밝혔다.
옥천읍 하계리에 건립 중인 옥천전통문화체험관은 대지 1만1000㎡ 위에 체험관과 숙박시설 2동, 편의시설 등이 조성되며 현재 88%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내년 상반기 정지용생가와 옥천향교, 옥주사마소 등 문화유적이 즐비한 이곳에 숙박시설을 겸비한 전통문화체험관이 문을 열면 관광산업과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제안 내용은 다도예절, 서당체험, 한지 공예와 같은 교육 체험과 인절미 만들기, 한과 만들기 등 음식체험 등이며 응모자격은 옥천에서 생활하고 있는 전통문화와 관련된 예술인, 강사, 단체 등이다. 전문기술이나 지식이 없는 일반인도 제안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제안 공모는 전통문화체험관 운영계획 수립을 위한 참고 자료로 활용되며, 제출한 내용을 적극 검토할 계획”이라며 “제안서가 바로 채택돼 체험프로그램으로 확정되는 것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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