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에 걸린 일본산 불매 현수막. 사진=최준필 기자
31일 국토교통부의 최근 항공통계를 분석한 결과를 보면 ‘보이콧 재팬’등 구호를 걸고 자발적 일본여행 거부 운동이 시작된 7월 중순부터 일본 노선 항공여객 감소세가 확연한 것으로 나타났다.
본격적인 하계휴가 시즌에 들어선 7월 16일∼30일 보름간 인천공항을 이용해 일본여행을 다녀온 승객은 총 46만 7249명으로 비휴가 시즌인 6월 16일~6월 30일(53만 9660명)과 비교해 13.4% 감소했다.
이러한 일본 여객 감소는 한국인의 일본 여행 취소와 국적 항공사들의 일본 노선 감축 등이 영향을 미치고 있다.
장익창 기자 sanbada@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