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 시장개척단 홍콩 판촉행사
[옥천=일요신문] 육심무 기자 = 충북 옥천군이 우수 농·특산물의 판로 확대를 위해 해외 판촉행사와 온라인 쇼핑몰에 개설 등을 지원하고 있다.
민·관 15명으로 구성된 옥천군 시장개척단은 지난 4~6일까지 홍콩을 방문해 복숭아 판촉 행사를 벌였다.
이번 방문에서 시장개척단은 협약체결 및 현지인과 교민들을 상대로 복숭아 판촉 활동을 벌이며 풍부한 맛과 향이 담긴 옥천 복숭아의 매력을 알리는데 집중했다.
방문단은 홍콩 현지 서영반 매장, 둔문, 마안산 매장 등 대형마트 찾아 옥천 명품 복숭아의 맛과 뛰어난 상품성을 홍보했다
또 판촉행사기간 중 홍콩 시장의 복숭아 등 과실류의 유통흐름을 파악하고 판로 개척 방안을 찾으며 올해 30t 이상으로 수출을 늘리기 위해 현재 바이어와 협의를 이어갔다.
군은 홍콩 방문을 통해 얻은 정보를 면밀히 분석 복숭아, 포도 등 브랜드를 높여 세계시장을 공략할 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옥천 복숭아는 지난해 복숭아 14t을 싱가포르와 말레이사아에 수출한 데 이어 올해 홍콩까지 진출하며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기반을 다지고 있다.
우체국 쇼핑몰 옥천브랜드관
옥천군은 또 우수 농·특산물 생산자의 온라인 판로를 개척하기 위해 지난 7월 우체국 쇼핑몰에 옥천군 브랜드관을 개설했다.
현재 송고버섯, 아로니아 분말, 청국장, 벌꿀, 등 26개 물품을 판매 중이며 개관 기념행사로 전 상품에 최대 10% 할인쿠폰이 지급된다.
제철을 맞이한 복숭아는 제13회 향수옥천 포도·복숭아 축제를 기념해 11% 할인된 가격에 판매되고 있으며, 개관 기념행사는 예산 소진 시까지 진행된다.
농업기술센터는 옥천군 우수 농·특산물 생산자의 성장기반을 마련하고 매출증대를 돕고자 지난 5월부터 ‘2019년 농·특산물 온라인판매 운영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김재종 군수는 “앞으로도 옥천복숭아의 우수한 품질을 해외시장에서 인정받기 위해 수출 판로 확대를 위한 경쟁력을 높이겠다”며 “우수 농·특산물 생산자의 성장기반을 마련하고, 매출 증대를 도모하고자 상품 컨설팅 및 온라인 컨텐츠 제작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ilyo08@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