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후 8시48분께 발생한 청주 운천동 화재 현장. 남윤모 기자
[청주=일요신문] 남윤모 기자 = 33도를 웃도는 폭염 속에 10일 오후 8시48분께 충북 청주시 운천동 한 종교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 원인은 에어컨 과다 부하로 추정되고 있으며, 이 사고로 해당 건물 안에 있던 A모(99)씨가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중이다.
청주서부소방서는 소방차 10대와 소방대원 35명을 투입해 진압에 나섰으며, 화재가 발생한 지 30여 분만인 오후 9시23분에 완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운천동 파출소는 현장을 통제하고 정리했으며, 경찰과 서부소방서 화재 감식반은 피해 규모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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