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대회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30분께 광주시 소재 한 대학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던 미국인 A(70)씨가 숨졌다.
A씨는 전날 오후 2시 28분께 광주 남부대학교 대회 주경기장에서 미국팀과 호주팀의 수구 경기 도중 물속에서 쓰러졌다. 대기 중이던 119대원이 의식 불명 상태인 A 씨를 구조해 곧바로 심폐소생술을 진행한 뒤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그러나 결국 소생하지 못하고 11일 새벽 사망 판정을 받았다.
A 씨는 협심증과 동맥경화 등 지병을 앓고 있으며, 25년 전에도 이번 사고와 유사한 증상으로 병원 치료를 받은 적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직위는 “A 씨의 장례 절차 등을 유족과 협의 중에 있다”고 밝혔다.
한편 2019 광주 세계마스터즈 수영대회는 세계 수영 선수권대회가 끝난 지난 5일부터 84개국 6000여 명이 참가해 열리고 있다.
김태원 기자 deja@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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