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레저체험교실 운영 장면. 사진=보령시청
[보령=일요신문] 이상원 기자 = 충남 보령시는 다음달 30일까지 남포면에 위치한 용두해변에서 다양한 해양레저스포츠를 체험할 수 있다고 13일 밝혔다.
해양수산부가 지원하고 (사)대한수상안전교육협회 보령지부(지부장 배준성)가 운영하는 해양레저체험교실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국민들에게 해양 레저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달초부터 운영 중이다.
해양레저체험교실은 서울 한강 이촌지구와 경기 김포 아라마리나, 인천 아라뱃길, 세종 호수공원을 비롯해 전국 20곳에서 해양수산부 지원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충남도에서는 보령시 용두해수욕장이 유일하다.
체험은 이달 말까지는 매주 수~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다음달 1~30일까지는 매주 금~일요일 같은 시간에 이용할 수 있고 체험 종목은 해양 카약, SUP 패들보드 등 2가지로 체험 비용은 무료다.
낙조가 아름다운 용두해변에서 석양과 함께하는 패들보드는 바람과 파도에 맞서 바다를 달려보고 성취감과 자신감을 얻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인스타그램 등 소셜미디어를 통해 인생사진 명소로 급부상하는 등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또 인근 타고플라이 해양레저체험장에서는 최근 관심을 끌고 있는 플라이보드와 제트스키 등 다양한 체험 레포츠를 경험해볼 수 있으며, 1인당 최소 2만원에서 최대 6만원에 이용할 수 있다.
기타 체험 관련 사항은 대한수상안전교육협회 보령지부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용두해변은 아담하고 완만한 해변 뒤로 웅장한 송림이 형성돼 있어 한여름 해수욕과 함께 캠핑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근로자 복지관(동백관)에서 운영하는 취사장, 샤워시설, 화장실 등의 편의시설도 갖춰 자연과 함께 힐링하기에 최적의 장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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