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오근장동 3차우회도로 오동분기점 차량사고로 차에 끼인 운전자를 소방대원들이 구조하고 있다. (사진=오창스피드렉카 제공)
[청주=일요신문] 남윤모 기자 = 31일 충북 청주시 상당구 오근장동 3차 우회도로 오동분기점 300m 지점에서 4.5t 화물차가 SUV차량을 추돌하면서 앞서 있던 승용차 5대를 잇달아 추돌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이날 오후 3시30분께 오근장동 3차 우회도로 오동분기점에서 앞서가던 차량을 보지 못한 4.5t 화물차가 차량을 추돌하면서 분기점으로 진행하던 차량 7대가 연쇄 추돌했다.
이 사고로 화물차에 추돌된 SUV차량 운전자가 긴급 출동한 119소방구조대원들에 의해 구조됐으며 나머지 7명의 환자도 전원 병원으로 이송됐다. 부상자 중 2명은 중상, 6명은 경상을 당했다.
최초 사고 유발차량으로 추정되는 4.5t 화물차.(사진=오창스피드렉카 제공)
사고로 인해 청주역에서 오근장동 방향 3차 우회도로가 극심한 정체를 빚었으며, 4.5t 트럭을 견인할 차량이 쉽게 접근하지 못해 1시간30분 가량 경찰은 차량 소통과 2차사고 예방 등 사고현장 정리를 했다.
경찰은 블랙박스를 조사하고 운전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하는 한편, 화물차와 추돌한 SUV차량 운전자의 주장으로 이 화물차가 사고를 일으킨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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