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재난안전대책회의
[내포=일요신문] 육심무 기자 = 제13호 태풍 ‘링링’이 북상하며 위기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충남재난안전대책본부가 6일 오후 2시 부로 ‘비상2단계’를 발령했다.
양승조 충남지사는 이날 ‘태풍 링링 대비 대처 상황 보고회’를 통해 “지금 이 시간 부로 비상2단계를 발령한다”며 “전 공직자는 비상근무체계로 전환해 태풍 대비에 최선을 다할 것”을 지시했다.
도청 및 시·군청 재난종합상황실에서 양 지사와 시·군 단체장, 관계 공무원 등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연 이날 보고회는 태풍 예상 진로 등 기상 상황 설명, 시·군별 태풍 대처 상황 보고, 건의사항 등 향후 대책 논의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비상2단계 발령에 따라 도 각 실·국 도로, 교통, 환경, 보건, 홍보 등 13개 협업부서 필수 요원들은 상황근무에 돌입한다.
이와 함께 간부 공무원을 중심으로 선제적으로 상황을 관리하고, 도내 전 공직자는 비상근무체계를 유지하게 된다.
도는 이밖에 태풍 내습에 따라 도내 축제와 행사 등에 대한 취소 및 연기를 요청했다.
ilyo08@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