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보건대 사회복지과 제15회 사회복지사 선서식 (사진=대구보건대 제공)
[대구=일요신문] 김성영 기자 = 대구보건대학교 사회복지과는 지난 10일 오후 대학 본관 3층 대회의실에서 ‘제15회 사회복지사 선서식’을 가졌다고 11일 밝혔다.
선서식에는 대구시사회복지사협회 정연욱 회장과 학과교수, 졸업생, 사회복지사, 학생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사회복지과 2학년 학생 77명은 이날 선서식에서 ‘소외받고 고통받는 사람들의 편에서 인권과 권익을 지키고, 사회 불의와 부정을 거부하는 도덕성과 책임감을 갖춘 사회복지사로 헌신할 것’을 다짐했다.
이재원 학회장(2년)은 “평소 봉사는 따뜻하고 즐거운 마음을 전파하는 것이라 생각한다”며 “선서식을 계기로 사회에서 이웃과 함께하는 따뜻한 세상을 만들어 가기 위해 모든 일들을 솔선수범하겠다”고 말했다.
도금혜 학과장은 “사회복지사 선서식은 사회복지전문가로서 정체성 정립과 자기성찰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다짐 의식”이라면서 “학생들의 다짐이 따뜻한 세상을 만들어 가는 초석이 될 것으로 확신하며, 학과에서는 학생들이 21세기 복지국가가 필요로 하는 사회복지·보육 전문인력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보건대 사회복지과는 지난 2005년 지역 전문대학으로는 처음으로 사회복지사 선서식을 시작해 매년 이어가고 있다.
# 계명문화대, ‘2019년 예비 항공승무원 선발대회’ 열어
(사진=계명문화대 제공)
계명문화대학교는 최근 항공사 승무원 자질을 갖춘 인재 발굴 및 양성을 위해 ‘2019년 예비 항공승무원 선발대회’를 열었다고 11일 밝혔다.
이 대학 호텔항공외식관광학부 주최로 쉐턱관 벽오실에서 열린 이번 선발대회에는 포항 유성여자고등학교를 포함 전국 70개 고교에서 항공 승무원을 꿈꾸는 남·여고생 130여 명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심사는 항공 승무원 출신 교수들이 승무원 자질, 발표력(자기소개 및 외국어), 용모와 표정, 자세, 서비스마인드 등을 중심으로 진행했다.
대회에 앞서 아시아나항공, 에어부산, 에어서울의 선배 승무원 3명이 승무원 생활과 면접 요령에 대해 설명하고 질의응답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날 대회 최우수상인 금상은 성의여고 김민주 학생이 차지했다. 은상은 율곡고 강라온·매천고 최지애 학생이 받았다. 이들에게는 부상과 함께 계명문화대 호텔항공외식관광학부 입학 시 입학학기 수업료 100% 장학 혜택이 주어진다.
동상은 대구혜화여고 강수현·경대사대부고 금은비·능인고 윤승현 학생이 받았다. 이들에게도 부상과 함께 같은 학과 입학 시 입학학기 수업료 80% 장학 혜택이 주어진다. 장려상은 합천여고 안정민 학생 등 10명이 받았다.
박광식 호텔항공외식관광학부 학부장은 “매년 예비 항공승무원 선발대회를 통해 우수 학생들을 조기 발굴해 학비면제 등 장학금 혜택과 함께 항공서비스 전공 리더로 육성하고 있다”며 “학부가 갖고 있는 최고의 장점인 항공사 임원 및 교관승무원 출신 교수들의 체계적인 교육과 글로벌 프로그램을 통한 외국어 능력 향상을 통해 항공승무원의 꿈을 가장 빠르게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계명문화대, K-MOVE스쿨 운영기관 4년 연속 선정
K-MOVE프로그램을 통해 말레이시아 해외 취업에 성공한 손강하(동생, 좌측), 손상하(형, 우측)형제 (사진=계명문화대 제공)
계명문화대학교가 ‘2019년 하반기 K-MOVE스쿨 일자리 확보형 운영기관’으로 4년 연속 선정돼 정부지원금 2억3000만원을 받는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하는 ‘K-Move스쿨 사업’은 청년들의 해외 진출을 위해 성공적인 해외 취업을 지원하는 연수사업으로, 정부로부터 교육 및 운영과정을 위탁받아 실시되는 해외산업체 수요 맞춤형 프로그램이다.
11일 계명문화대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글로벌 기업체 인력양성 연수과정‘으로 총 30명을 선발해 국내와 해외(필리핀, 말레이시아)에서 내년 5월까지 약 7개월 간 외국어와 직무교육을 실시하고, 1인당 925만원의 연수비를 지원한다.
이수한 학생들을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에 있는 글로벌 IT 기업과 글로벌 온라인 여행사에 모두 취업시킬 계획이다.
현재 진행 중인 2018년 과정은 14명 중 13명이 이미 취업처가 확정이 됐다. 2017년 과정은 수료생 13명 모두 취업했다.
손강하(2018년 수료생)의 친형인 손상하(2017년 수료생) 씨는 “형제가 같은 대학에서 공부한 것이 서로 많은 힘이 됐는데, 친동생과 함께 타국에서 해외 근무라는 값진 경험을 하게 돼 더 기쁘다”며 “교육시켜주시고, 지원해주시고, 취업까지 할 수 있는 기회와 능력을 갖게 해 준 학교에 감사하고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승호 총장은 “학생들이 한국의 구직난 현실에서 벗어나 자신의 능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취업처를 찾는 데 일조할 수 있어 교육자로서 보람을 느낀다”며 “동문들이 말레이시아에서 자신의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더 많이 갖게 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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