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다저스 소속 투수 류현진. 사진=연합뉴스
류현진은 이날 안타를 2개만 허용했고, 볼넷은 없었다. 삼진은 6개를 잡았으며 총 90개의 공을 던졌다. 하지만 8회초 0 : 0 상황 타석에서 교체돼 승리는 기록하지 못했다. LA다저스는 8회말 라자이 데이비스에게 싹쓸이 2루타를 맞아 0 : 3으로 패했다.
비록 류현진은 승리투수는 되지 못했지만 평균자책점은 하락했다. 류현진은 최근 4경기에서 ERA 9.95로 부진했다. 이에 최근 머리 색깔을 회색으로 염색하는 등 분위기 반전에 나섰다. 실제 류현진의 무실점 경기는 8월 12일 애리조나다이아몬드백스 경기 후 34일 만이다.
류현진은 올해 168과 3분의2이닝을 던져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2013년(192이닝) 이후 6년 만에 규정 이닝(162이닝)을 돌파했다. 뿐만 아니라 류현진은 뉴욕메츠의 홈인 시티필드에서 통산 4차례 등판해서 2승 무패, ERA 1.00이라는 강한 모습을 보여줬다.
박형민 기자 godyo@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