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KBS ‘동백꽃 필 무렵’ 캡쳐
18일 방송된 KBS ‘동백꽃 필 무렵’에서 강하늘은 서점에서 마주친 공효진을 보고 첫눈에 사랑에 빠졌다.
강하늘은 “서점 아닌 게장집에서 봤다면 뭐가 달라졌을까. 아니, 솔직히 말하면 난 그녀가 그냥 예뻐서 반했다”고 혼잣말을 했다.
공효진은 자신을 따라다니는 그 눈빛을 보고 “서점에도 변태가 다 있어”라며 자리를 피하려고 했다.
강하늘은 “쏘리”라는 자신의 말에 공효진은 “괜찮다”고 답했다.
이에 강하늘은 “그녀의 역사적 첫 마디에 큐피트의 화살이 내 가슴에 꽂혔다”고 또 혼잣말을 했다.
그러나 강하늘의 품에는 임신, 출산 서적이 있었다.
눈길을 읽은 강하늘은 “내가 그녀에게 한 역사적 첫 마디는 ‘총각이에요. 진짜 총각이에요’였다”며 그때를 떠올렸다.
“그럴 수도 있죠”라는 공효진.
강하늘은 “그런 총각은 아니고”라고 재빨리 해명했지만 공효진은 “미친 놈인가보다”라며 서점을 빠져나왔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