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일요신문] 김장수 기자 = 의정부시 도시농업기술과는 18일 도시주부들의 농업에 대한 이해증진과 농산물 수확체험을 통한 도농교류를 위해 주부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상북도 문경시에서 농사체험 교육(사진)을 실시했다.
이번 농사체험에 참석한 시민들은 문경시를 방문해 오미자 수확 및 식문화 체험, 오미자고추장 가공체험, 가을 정취 만끽의 기회를 가졌다.
시민들은 문경새재도립공원을 견학하며 옛길의 고즈넉한 풍경을 마음에 담은 회원들은 경북전통음식체험관으로 지정된 모심정을 방문, 전통음식을 맛보고 오미자를 이용해 직접 고추장을 만들어보며 우리 생활에서의 전통 음식의 중요성을 배웠다.
또 오미자 최대 생산지역인 동로면의 오미자 농가에서 오미자를 수확하며 농사의 어려움과 농산물의 소중함을 다시금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교육에 참여한 한 시민은 “날씨도 좋고 청명한 가을날, 오미자를 직접 보고 수확 할 수 있어 좋았고 수확한 오미자로 청을 만들어 시원한 여름을 보낼 생각을 하니 뿌듯하다”고 밝혔다.
도시농업기술과는 매년 2회 도농교류를 위한 도시주부 농사체험을 실시하고 있다.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