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흥덕구 한 아파트 3층에서 29일 원인미상 화재가 발생했다. 남윤모 기자
[청주=일요신문] 남윤모 기자 = 29일 오후 4시58분께 충남 청주시 흥덕구 운천동의 한 아파트 3층에서 불이 나 50대 남성 한 명이 숨졌다.
이 화재로 하지관절장애가 있던 아파트 거주자 A모씨(56)가 대피하지 못하고 숨졌다. A씨는 가족과 떨어져 혼자 지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화재는 오후 5시께 진압됐으며 현재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 원인을 감식하는 한편 A씨의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불이 난 아파트는 최근까지 아파트 재건축과 관련해 분란이 있던 곳으로 이날 화재로 주민 10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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