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노인복지관에서 어르신들이 춤을 추고 있다. 남윤모 기자
[괴산 =일요신문] 남윤모 기자 = 충북 괴산군 노인복지관(관장 서명선)은 경로의 달을 맞아 지난 4일 어르신 450여 명을 모시고 ‘2019효드림 축제’를 열었다고 5일 밝혔다.
전통문화공연, 점심, 참여 이벤트 등을 진행한 이날 행사는 괴산농협 농가주부모임, 괴산읍자치봉사회, 중원대학교, 괴산제일교회의 자원봉사자 30여 명이 함께했다.
강당에서는 ‘전통예술단 소나무’의 어울렁 더울렁 백세인생 한마당 전통문화공연으로 어르신들이 흥겨운 무대를 선사했다.
광장 일원에서는 ▲투호, 다트, 뽑기 등 추억의 놀이 ▲수수부꾸미, 솜사탕, 팝콘, 커피 등 먹거리 ▲네일아크, 손거울 만들기, 타투 등 추억의 뷰티살롱 ▲교복 착용 후 추억의 사진찍기 등이 마련됐다.
또 청주지역자활센터가 홈패션사업 홍보 및 모기퇴치제, EM세제만들기를 진행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오늘 수수부꾸미와 솜사탕을 먹고, 학창시절 입었던 교복을 입고 사진을 찍으니 젊은 시절로 돌아간 것 같다”며 “행사를 준비한 노인복지관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서명선 관장은 “어르신들이 10월 경로의 달을 맞아 우리 고유의 미풍양속인 효 사상을 고취하고 자원봉사 활동을 통해 어르신 공경을 실천하고자 효드림축제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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