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농협은 지난 4일 영덕, 울진, 성주, 고령지역의 피해현황을 파악하고 신속한 복구를 위한 지원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농업재해대책상황실을 운영하고 있다.
경북농협 도기윤 본부장이 태풍 ‘미탁’ 피해농가를 찾아 피해상황을 점검하고 있다(사진=경북농협 제공)
6일 농협에 따르면 영덕, 울진지역에 신속한 피해복구를 위해 도기윤 본부장은 지역본부, 영해농협 임직원 등 50여명과 함께 영덕군 축산면 태풍 피해농가를 찾아 피해 복구작업을 실시하고 10개 농·축협을 통해 3000만원 상당 생수, 컵라면 등 생필품을 지원했다.
지난 5일에도 도기윤 본부장은 쌍림농협 박상홍 조합장과 함께 고령군 쌍림면 태풍피해농가들을 방문, 피해상황을 점검하고 조합원들을 위로했다. 성주군도 방문해 성주지역 피해상황을 점검했다.
특히 경북농협 농촌일손돕기119는 태풍피해가 심한 영덕·울진지역의 신속한 피해복구를 위해 4일에 이어 오는 7일에도 영덕군 축산면을 방문해 피해농가들을 돕고, 자원봉사자들을 위해 ‘경북농협 사랑의 도시락’ 300만원 상당을 지원할 계획이다.
경북지역 전 시군지부에서도 각 지역별 피해상황을 점검하고 피해 농가를 위한 지원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도기윤 본부장은 “가을철 잦은 태풍과 농산물 가격하락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이번 태풍으로 인해 농민들의 시름이 더욱 가중됐다”며, “태풍피해농가를 위한 신속한 피해복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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