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 인삼축제에 참가한 외국인 관광객들
[금산=일요신문] 육심무 기자 = 제38회 금산인삼축제가 98만7000명의 방문객을 기록한 가운데 6일 막을 내렸다.
청명한 가을 날씨와 징검다리 황금연휴 덕분에 작년보다 방문객이 1만여 명 늘었다.
인삼약초 매출의 경우 사회전반적인 소비심리 위축에도 787억원(수삼 462억원, 약초 39억원, 국제인삼교역전 286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수삼가격 하락 등으로 인삼약초시장의 매출은 전년도 보다 소폭 내려갔으나, 전체 인삼약초 판매량은 작년보다 4.6%늘었다.
이번 인삼축제에 따른 경제파급효과는 1000억원(2018년도 988억 원)이 넘을 것으로 추산된다.
건강체험프로그램 확대, 축제장 시설의 현대화, 축제대학 전문인력 육성, 전략적인 홍보마케팅 강화, 타겟층의 다변화 모색 등 능동적인 노력들이 축제 성공의 자양분이 됐다.
건강에 대한 관심과 더불어 인삼을 찾는 소비층이 두터워지면서 인삼축제를 찾는 관광객의 폭도 크게 넓어졌다.
문정우 금산군수는 “경기둔화와 소비심리 위축으로 인삼약초 매출감소를 우려했지만 작년보다 좋은 결과를 얻어 산업형축제의 위상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인삼축제에 대한 면밀한 분석과 대안을 통해 글로벌 축제의 입지를 확고히 다져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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