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SBS ‘생활의 달인’ 캡쳐
7일 방송되는 SBS ‘생활의 달인’ 691회에는 전국 구석구석 숨어있는 다양한 분야의 달인을 만나본다.
충남 서산에 전설의 만둣집이 돌아왔다고 해서 은둔식달 잠행단이 찾아가 보았다.
원래 이곳은 30년 전부터 이미 지역민들에게는 유명한 곳이었지만 아쉽게도 오랫동안 문을 닫았다가 장장 20년 만에 재 오픈을 하며 지역민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이곳의 만두가 특별한 이유는 육즙이 가득한 만두소 때문이다.
기존의 만두는 몇 개 먹으면 목이 막히지만 이곳의 만두는 풍부한 육즙이 만두소의 맛을 한껏 살려줌과 동시에 목 넘김도 부드러워 눈 깜짝할 새 한 접시를 먹어 치우게끔 만든다.
바로 그 육즙의 비밀은 공기를 원천 차단하는 달인만의 고기 숙성방법이다.
게다가 독특한 재료를 끓인 물로 빚는다는 만두피 또한 달인의 노하우다. 지역민들이 입을 모아 칭찬하는 전설의 만두에 담긴 비밀이 공개된다.
두 번째로 찾아간 곳은 익산에서 최초로 꼬마김밥을 팔기 시작한 곳이다.
꼬마김밥이 본격적으로 유행하기 전인 90년대부터 달인은 꼬마김밥이라는 새로운 김밥의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또 달인의 김밥은 그 크기뿐 아니라 속 재료도 확실히 남다르다. 김밥의 베이스가 되는 밥은 연근을 무려 3일간 숙성시키고 가장 적절한 간을 내기 위해 소금까지 직접 만들어 쓴다.
가히 하나의 요리를 만드는 정성과 맞먹을 정도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이삿짐 달인, 충북 옥천 찐빵에 이은 꽈배기 달인도 출연한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