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능인 한국당 상근부대변인은 2일 논평에서 “유시민 이사장이 유튜브 방송을 통해 철 지난 계엄문건을 꺼내들며 또 ‘뇌피셜’을 펼쳤다”며 이같이 말했다.
장 부대변인은 “진위 여부도 불명확한 계엄문건을 두고 ‘역모’를 운운하며 ‘황교안 당시 대통령 권한대행이 몰라서 무능한 것은 죄가 아니다’는 식으로 조롱하는 모습은 얼마 전 유시민 이사장이 윤석열 검찰총장의 명예를 훼손하던 장면과 정확히 일치한다”면서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 등으로 고발당하고 검찰 수사를 앞둔 유시민 이사장은 아직도 할 말이 그렇게 많은가”라고 일갈했다. 그러면서 “국민들은 거짓 선동가의 책임 없는 요설에 벌써 질렸다는 것을 왜 모르는가”라고 덧붙였다.
또한 “유 이사장이 검찰 수사를 앞두고 유럽으로 사실상 도피 행각을 보인다는 지적을 받으면서도 또 다시 비슷한 업보를 쌓는 것에 다른 의미가 있는지 묻고 싶다”면서 “ 본인의 명예훼손 혐의도 ‘(허위사실인지) 몰라서 무능한 것은 죄가 아니다’며 빠져나가고 싶은 피고발인의 몸부림을 보며, 국민들께서 주말에 불쾌감을 느끼실지 걱정이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장 대변인은 유 이사장을 향해 “사실상의 유럽 도피 즉각 중단하고 검찰 수사부터 성실히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
